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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빈인희]그날의 대화

프그네공룡씨 2020. 4. 5. 21:00

※ 친구와 카톡 한 내용을, 세빈인희로 각색하였습니다.

※ 불편하신 분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 친구가 양인희 입니다.

 

 

" 후... 이세빈, 오늘따라 말을 많이 하고 싶어. "

 " 나도야. "

 

" 진정한 친구란 무엇일까.. 이세빈, 너밖에 보이질 않네, 세상은 참 험악한 거야. "

" 무슨 일이야? "

" 응. "

" 무슨 일인데? "

 

" 그리고 더더욱 이세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은혜를 얻었어. "

" 뭔 일이야, 말해봐. "

" 괜찮아. "

" 내가 안 괜찮아, 말해봐. "

" 말하는 건 은혜가 안될 것 같아서 그래. "

" 그냥, 단지 나의 옆에 있어주면 좋을 것 같아. "

" 난, 언제나 너의 옆에 있어. 양인희. "

 

 

" 이세빈은, 날 믿어? 난 이세빈 널  믿어. 모자라고 부족한데 늘 함께해주고 믿어주고 따라줘서 고마워. "

" 나는, 검도부원들을 제쳐두고서 양인희, 너를 제일 많이 믿고 따르고 있어. "

" 나도, 그 사실을 오늘 다시 한번 되새겼어. "

" 양인희, 내가 좋아한다는 말을 못 하고, 내색을 안 해서. 그렇지 많이 아끼고 믿고 있어. 100%로 부족할 정도로 "

 

 

" 나도, 네가 너무나 고마워. 역시 내편은 너뿐인 것 같아."

"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너 갖다 줘도 잘 먹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 "

"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거나 잘할 필요 없다는 걸 알았어. 네가 갖다 준 음식은, 다 맛있어. "

" 그리고, 너가 아팠을 때 누가 챙겨줬어. "

" 다른 친구는, 결국 한계가 있는 것 같아. 무언가 필요로 의해서 만나는 그런 느낌이야. "

" 아프지 마라고, 내가 약과 죽을 사다 줬어. "

 

양인희는, 살짝 프후훗 거리며 웃으면서

 

" 고마워. "

 

 

" 내가 내색을 안 해서 그렇지, 널 많이 아끼고 있어 그래서, 아끼는 사람일수록 언행을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노력해. "

"나도 앞으로, 더 이세빈 아끼고 사랑할게 더, 조심하고 감사히 여기도록 할게 그리고

잔소리 똥고집인 나를 항상 잘해주어서 고마워. "
" 똥고집은 무슨, 고양이 고집이지. "

 

 

" 언제 한번, 내가 먼저 다가가서 안아줄게, 내가 안기기만 했네. "

" 벌써부터, 감동인걸? "

" 그러니까 앞으로, 뭔 일 있거나 오늘처럼, 싱숭생숭한 일 있다면 말해줘. "

" 응, 그럴게. "

" 언제나, 너의 편이니까. "

" 나의 손을 잡아주고, 함께 해주어서 고마워. "

" 내가 더 고맙고, 고마워. "

 

 

양인희는 침대에 일어나면서

 

" 샤워하면서, 머리 좀 식혀야겠어. "

" 오늘도, 수고 많았어. "

" 정신 차릴게. "

" 그거, 다행이네. "

 

 

" 낙심했을때, 위로해줘서 고마워.
안 좋은 일 있었을때,기운내라고 말해줘서 고마워.
무언가 잘 안된 일 있었을때는 ,잘 될거라고 말해줘서 고마워.
애정표현이 없는 나,이해 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양인희, 너의 옆에는 내가 항상 있어.
그러니, 쉬고싶을때, 기대고 싶을때는 기대어줘.

 

끝으로

 

오늘도,수고 많았어.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양인희. "

 

양인희는, 끝내 울음이 터져선

" 나야말로 모자라고 부족하고, 제멋대로인데 함께 늘 함께 해주고 편들어줘서 고마워. "

" 이것만큼은 명심해, 내가 너의 옆에 있어. 어디 안 갈테니까. "

" 알았어, 나도 이세빈 너의 옆에 있을게 말하는것도, 부족하고 배려심도 부족하지만 노력할게. "

 

이세빈은 하품을 하며

 

" 양인희, 나 먼저 자러갈게. 나쁜생각 하지말고. "

" 응, 알겠어. 네 생각만 할게. "

" 그거, 좋네. "